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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전청약 및 공공분양

by B_info 2024. 3. 20.

사전청약


금리가 높고 분양가가 상승하는 추세가 계속되면서 시장 분위기는 위축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빠르게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렴한 공공주택에 대한 청약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공주택은 일반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되기 때문에 특히 청년 및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 증가로 실제로 최근의 사전청약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진행된 뉴홈의 4차 사전청약에서는 모든 단지가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청자의 75%가 2030세대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한 2023년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에서는 평균 18년 이상을 저축한 청약통장을 갖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2030세대에게는 입지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사전청약

사전청약은 일종의 미리 예약하는 제도로, 실제 본청약(일반 청약)에 앞서 1~2년 전에 진행됩니다. 이 시스템은 무주택자들에게 자신의 주택을 더 빨리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도권의 청약 대기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본청약에도 신청해야 하지만, 입주자 자격을 유지하는 한 100% 본청약에 당첨됩니다. 공공분양의 경우 본청약 당첨자를 선정할 때 순위에 따라 선정되며, 경쟁이 발생하면 무주택 세대구성원 중 청약통장 저축액이 많은 순서로 당첨자가 선정됩니다.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최대 인정금액인 10만원씩 납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공공분양

서울 공공분양주택에 당첨되려면?

서울의 공공분양주택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청약통장에 매월 10만원을 18년 이상 납입해야 합니다. 부동산 114는 2021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의 공공분양주택 당첨 커트라인을 조사한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2023년 6월에 일반분양으로 공급된 "동작구 수방사 부지(전용면적 59㎡)"의 경우, 사전청약 당첨 커트라인으로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이 단지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청약통장에 최소 2,550만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매월 10만원씩 21년 이상을 납입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납입 조건은 납입 기간이 짧고 연령이 낮은 2030세대, 특히 20대에게는 당첨이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이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약 5억원 정도 낮은 분양가로 제공되며,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로서 시세 차익이 기대되므로,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내 입지가 우수한 지역의 공공분양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2023년 기준으로 평균 18년 이상 꾸준히 납입해야만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외곽 지역으로 갈수록 같은 금액(10만원)을 납입해도 당첨되기까지의 기간은 짧아집니다. 가장 낮은 당첨선을 기록한 "평택고덕 A18-2지구(2022년 7월 전용면적 59㎡ 일반공급 기준)"는 최소 437만원을 납입(10만원씩 3년 이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주택 청년 중 소득 및 자산이 부족한 경우에도 꾸준히 공공분양 청약에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은 입지가 우수하고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물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분양가가 구성하는 기본형 건축비 및 인건비 등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므로 민간분양주택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주택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 청년이라면 꾸준히 공공분양주택 청약에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뉴홈의 나눔형 및 선택형의 청년특공을 비롯해 신청 가능한 특별공급을 노려야 당첨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본청약 시 분양가가 사전청약 당시보다 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사업지연 등에는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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